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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공항에서 숙소까지, 어디가 몇 분 걸리나

숙소를 어디로 잡을지 고를 때 제일 먼저 봐야 할 게 공항에서 얼마나 걸리느냐입니다. 그런데 검색해 보면 "북부는 좀 멀어요" 정도로 끝납니다. 그래서 실제 도로를 따라 아홉 군데까지 거리와 시간을 뽑아 봤습니다.

푸꾸옥 국제공항 청사 앞

푸꾸옥 공항은 섬 남쪽에 있습니다

이게 전부의 시작입니다. 공항이 섬 한가운데가 아니라 남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남쪽에 묵으면 가깝고 북쪽에 묵으면 멉니다. 같은 섬 안인데 차로 네 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푸꾸옥 공항에서 나오는 야자수 길

공항에서 어디까지 몇 분인가

거리와 차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길이 막히지 않을 때 기준입니다.

킹콩마트 7.7km 12분

롱비치 바이쯔엉 7.4km 13분

즈엉동 시내 10.7km 16분

안터이 선셋타운 20.9km 24분

혼똔섬 케이블카 21.0km 24분

사오비치 18.1km 25분

빈원더스 32.3km 39분

그랜드월드 31.9km 41분

빈펄 리조트 32.3km 41분

빈펄 사파리 35.5km 54분

푸꾸옥 공항 국제선 안내 전광판

가까운 쪽은 롱비치와 시내입니다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숙소 지역은 롱비치입니다. 차로 십오 분이 안 걸립니다. 리조트가 몰려 있는 구간이라 고를 것도 많습니다.

즈엉동 시내는 십육 분입니다. 야시장과 식당, 마트가 다 시내에 있어서 걸어 다니실 생각이면 여기가 편합니다. 킹콩마트도 십이 분이면 닿습니다.

이 두 곳은 밤 비행기로 도착하셔도 부담이 없습니다.

즈엉동 딘꺼우 다리 난간과 바다

북부는 생각보다 멉니다

그랜드월드와 빈원더스, 빈펄 리조트는 사십 분입니다. 섬 반대편 끝입니다. 사파리는 오십사 분으로 제일 멉니다.

여기 묵으시면 시내에 밥 먹으러 나오는 것만으로 왕복 한 시간 반입니다. 북부 안에서 대부분 해결하실 생각이면 괜찮지만, 시내를 자주 오갈 계획이면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서 북부까지 들어가시면 숙소에 눕는 시각이 훨씬 늦어집니다.

푸꾸옥 그랜드월드의 흰 건물

남쪽 사오비치와 안터이

사오비치는 이십오 분, 안터이 선셋타운은 이십사 분입니다. 북부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케이블카를 타실 거라면 안터이가 유리합니다. 승강장까지 공항에서 이십사 분이고, 안터이에 묵으시면 걸어서도 갑니다.

호핑투어 배도 남쪽에서 뜹니다. 섬 투어가 목적이면 남쪽이 답입니다.

푸꾸옥 사오비치의 모래사장과 파도

숫자를 보면 도로 사정도 보입니다

재밌는 게 하나 있습니다. 시내까지 10.7km를 십육 분에 가니 평균 시속 사십입니다. 그런데 북부까지 32km를 사십일 분에 가니 평균 시속 사십칠입니다.

먼 데가 오히려 빠릅니다. 북부로 가는 길은 뻥 뚫린 도로라 그렇습니다. 시내 쪽은 신호와 오토바이 때문에 속도가 안 납니다.

그러니까 거리가 세 배라고 시간도 세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푸꾸옥 도로를 달리는 빈버스와 안내 표지판

몇 시 비행기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에서 푸꾸옥 오는 비행기는 밤에 출발해 새벽에 닿는 편이 많습니다.

새벽 한 시에 내렸다고 해봅시다. 짐 찾고 나오면 한 시 반입니다. 시내나 롱비치면 두 시 전에 눕습니다. 북부면 두 시 반이 넘습니다.

첫날 오전에 일정이 있으시면 이 한 시간이 큽니다. 도착 시각이 늦을수록 가까운 숙소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낮에 도착하시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첫날은 이동하며 보내는 날입니다.

숙소를 고르실 때 이렇게 보세요

시내를 자주 오갈 생각이면 롱비치나 시내입니다.

리조트에서 안 나오고 쉬실 생각이면 북부도 괜찮습니다. 대신 오갈 때마다 사십 분을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

케이블카와 섬 투어가 목적이면 남쪽입니다.

푸꾸옥 공항 도착층 출구 앞

도착해서 나오는 길

푸꾸옥 공항은 크지 않습니다. 짐 찾는 곳에서 밖으로 나오는 문까지 금방입니다.

나오시면 지붕이 덮인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가 미팅 장소입니다. 픽업을 부르셨다면 이름표를 든 사람을 이 안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유심을 파는 곳도 이 근처에 있습니다.

푸꾸옥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늘어선 줄

돌아가는 날

가실 때는 여유를 두세요. 섬 공항이라 작지만 한국행 비행기가 몰리는 시간에는 체크인 줄이 깁니다.

북부에 묵으셨다면 공항까지 사십 분이 걸린다는 걸 잊지 마세요. 여기에 체크아웃하고 짐 싣는 시간까지 더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공항이 남쪽에 있습니다. 롱비치 십삼 분, 시내 십육 분, 사오비치 이십오 분, 북부 사십 분, 사파리 오십사 분입니다.

숙소를 고르실 때 이 숫자를 먼저 보시고, 하루에 몇 번 나갔다 들어올지를 생각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푸꾸옥 캠비치의 얕은 바다와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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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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